◇ 임신 후반기의 사양관리 주요 포인트 

임신 후반기는 종부 후 13주 때부터 분만 전까지로 구분하는데,  전 임신기간의 25% 정도   밖에 안 되는 잛은 기간 동안이지만 임신돈의 체중 증가는 물론, 유선의 발달, 태아의 증체, 태아 성장의 완성, 양막의 증량 등 상당히 빠르게 변화를 하게 됨으로서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임신 전반기에는 유지사료를 기준 하되 임신 후반기에 들어가서는 과비하지 않도록 사양하고 종합적인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중요한 관리 목표는 모체와 태아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되 과비가 되지 않게 하여 분만시 난산으로 인한 분만 증후군 발생을 억제하고 유선이 발달되도록 사료량을 조절하고 또 관련된 모든 백신을 하여야한다. 

<사료 급여시 착안사항>

임신 중반기 감량된 사료량 보다는 20 ∼ 30%쯤 증량하여 1일 3.2 ∼3.5 ㎏정도 개체의 신체 지수에 맞게 결정하여 급여하는 것이 기본 방법이나 최근 임신돈 사료를 분만 직후까지 투여하는 유선발달사양관리를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이 이론은 모든 생물은 사료 섭취량이 줄면 체내에 에너지를 축적하여 오히려 체내 지방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 요요 현상이 일어나는데 비하여 포유중이거나 임신중인 경우에는 사료량을 절식시키면 체내에 있는 지방을 분해하여 태아 또는 비유량을 증진시키게 되는 점을 역이용한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양관리를 도입하려면 철저한 지침을 딸아야 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칼슘(Ca) 과 인(P) 및 비타민, 광물질의 적정량을 급여하기위하여 그로빅-양돈을 사료 100㎏당 0.5㎏ ∼ 1 ㎏정도를 첨가한다. 모돈사료를 분말사료로 계속급여하면 위벽이 약화되어 다산 차의 경우에는 위궤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예방법은 사료 1 + 물3의 비율로한 연이 사료(軟餌飼料 : 반죽사료) 로 급여와 1일 급여 건 물량의 5%까지 잘게 짜른 볏집, 청초, 엔실 레이지 등을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 임신 후반기 ( 종부 후 80일 또는 90일 → 107 일 ) 급여량(포유돈 사료 교체)   포유돈 사료로 교체하고 태아의 성장을 고려하여 1일 급여량을 유지기 기준 20% 쯤 늘려준다는 기분으로 1일 3kg을 전후하되 Body condition상태에 따라 2.8 kg ∼ 3.2 kg 정도의 량으로 급여한다.   이는 분만 후 사료량의 급격한 증가를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 분만 준비기 ( 108일 →113일까지 약 6일간 )   이 시기는 분만시 발생 할 수 있는 난산 방지와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급여량을  조절하는 때이다. 1일 400mg∼ 500 mg 정도의 사료 량을 매일 감량하여 줄여 마지막 날에는 1.8 kg( 생체 유지에너지) 정도만 급여토록 한다.

▶ 분만 당일 ( 114일째 혹은 분만 증후 일 )     분만 당일은 오전에만 1일 500gm 급여하고 충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준다.

▶ 포유 전기 ( 분만 익일 → 5일 까지 )    비유량 증가를 대비한 사전 급여를 목적으로 급여량을 결정하는데 모돈이 식욕을 보이면 소화제 와 생균. 효모제를 함유한 사료를 첫날 1일 1.0 ∼ 1.8 kg으로 시작하여 1일 800gm  ∼ 1.1 kg씩 증가를 시켜 5 일째에는 1일 5∼6 kg( 평균 5.5kg) 정도 급여가 되도록 한다.

▶ 포유 후기 ( 6일부터 → 이유 시까지)   

예시1. 사료 급여량은 모돈 체중과 포유 자돈 수에 비례하여 결정하는데 자돈 두당 1일 500gm∼800 gm 정도를 기준하여 6-7kg 정도의 수준에서 유지한다.

예시2. 6일부터 10일 까지와 10일부터 이유시까지 구분하여 급여시  비유량의 증가에 따라 사료량을 변경시켜 줌으로서 모돈의 체형 유지를 한다는 목적으로 구분하여 투여하는 단계이 임.  

  6일부터 10일까지는 1일 평균 5.5 kg∼ 6 kg을 급여한 후 11일째부터 이유시까지 1 일 7kg 정도로 급여하는데 11두 이상일 때에는 8 kg 정도까지도 급여한다.